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번호
제목
글쓴이
35 만남 그리고 이별
여민
8529 2013-12-12
엄원용 사람과 사람이 만다는 것은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어서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서로 좋아하고 사랑한다 하더니 이제는 가는 세월이 너무 야속하다 하네. 또 헤어져야 하는, 인생은 다 그런 거라고 너무 힘이 들어도...  
34 그릇 바꾸기
여민
8088 2013-12-12
엄원용 어느 날 딸이 친정에 와서 설거지를 하다가 물은 말. - 어머니, 왜 이렇게 사세요. 이젠 가볍고 깨끗한 그릇으로 바꾸세요. 분위기가 훨씬 달라질 거예요. 이 때 어머니가 대답했다. - 이 그릇이 어때서야 벌써 60년...  
33 만남 그리고 거짓말
여민
7940 2013-12-12
엄원용 - 아니, 이게 누구야? - 그래, 반갑다. 우리들의 만남은 늘 이렇게 ‘반갑다’로 시작한다. 악수를 하고, 더러는 포옹을 하고 그리고 잠깐 옛 추억 속으로 같이 기어들어간다. 그것도 잠깐 동안이다. 자리를 잡고 마주...  
32 숨어서 전화를 거는 여자
여민
8155 2013-12-12
엄원용 내가 17살 때 같이 자주 영화를 보던 남자. 밤이면 동네 언덕에 올라앉아 별을 세며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불러주던 남자. 어느새 3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. 그동안 어디서 살고 있는지, 잘 살고는 있는지 가끔 생각이...  
31 즐거운 기다림
여민
8263 2013-12-12
엄원용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일이 있는 것이다. 누군가를 기다리고 기다려 주는 그런 낭만 같은 것이 있는 것이다. 밤새 편지를 쓰고 또 그것을 기다리는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한 일이 있는 것이다. 세월이 속절없이 흐른...  
30 편지. 4
여민
8134 2013-12-12
엄원용 해마다 오월이 되면 올 봄도 모란은 어김없이 피고 인간사 고달퍼도 세상은 꽃처럼 아름다워라. 모란꽃 한 송이 지고 말면 이 봄도 어느덧 저물어가고 사랑은 꽃과 같아서. 세월만 다시 기다리라 한다. 그래도 어쩌다...  
29 꽃과 돌의 노래
여민
8503 2013-12-12
엄원용 내가 그 꽃을 처음 보았을 때 그것은 꽃이 아니라 돌이었다. 어느 날 다시 보았을 때 그것은 돌이 아니라 한 송이의 꽃이었다. 돌과 꽃은 나를 항상 어둡게 하는 그림자였다. 그것이 나의 가슴 속에서 돌이 되고 ...  
28 목련꽃
여민
8353 2013-12-12
엄원용 어느 날 뜰 앞에 심겨진 한 그루의 목련이 조용히 찾아와 꽃을 피웠습니다. 주인은 항상 바쁘다고 새벽 일찍 별을 따라 나갔다가 어두운 저녁 불빛 속으로 돌아왔습니다. 목련은 기다리다 기다리다가 혼자서 슬프게 떠났...  
27 식사기도
여민
8551 2013-12-12
엄원용 오늘 점심은 하나님과 점심 데이트를 한다. 푸짐하게 차려놓은 귀한 음식들을 바라보면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눈다. 이 재료는 어디서 구했으며,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셨는가. 이 아름다운 식탁보와,...  
26 젓갈
여민
8844 2013-12-12
엄원용 새우젓을 사다가 유리병 속에 넣고 고춧가루와 소금을 듬뿍 뿌려두었다. 냉장고 속에 깊이 넣어두고 잊고 있다가 어느 해 늦가을 김장을 하려고 꺼내 보니 소금에 절고, 매운 고추와, 시간에 절어 삭을 대로 삭은 모...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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